로동신문 2021.03.16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장 담화 党中央副部长金与正警告:三年前的春天很难重现

 3년전의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것이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오랜 기간 깊어지는 고민속에 애를 태웠다는 남조선당국이 8일부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적인 전쟁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의 정정당당한 요구와 온 겨레의 한결같은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차례질 후과를 감당할 자신이 있어서인지 감히 엄중한 도전장을 간도 크게 내민것이다.

우리 당중앙은 이미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따라 3년전 봄날과 같은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에로 돌아갈수도 있다는 립장을 천명하였다.

이것이 해마다 3월과 8월이면 되살아나는 남쪽동네의 히스테리적인 전쟁연습광기를 념두에 둔것이며 북남관계의 마지막기회로 될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경고였다는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말장난에 이골이 난 남조선당국자들이 늘 하던 버릇대로 이번 연습의 성격이 《년례적》이고 《방어적》이며 실기동이 없이 규모와 내용을 대폭 《축소》한 콤퓨터모의방식의 지휘소훈련이라고 광고해대면서 우리의 《유연한 판단》과 《리해》를 바라고있는것 같은데 참으로 유치하고 철면피하며 어리석은 수작이 아닐수 없다.

태생적인 바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늘 좌고우면하면서 살다나니 판별능력마저 완전히 상실한 떼떼가 되여버린것은 아닌지 어쨌든 다시 보게 된다.

우리는 지금까지 동족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자체를 반대하였지 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하여 론한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것이 뒤골방에서 몰래 진행되든 악성전염병때문에 볼품없이 연습규모가 쫄아들어 거기에 50명이 참가하든 100명이 참가하든 그리고 그 형식이 이렇게저렇게 변이되든 동족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이라는 본질과 성격은 달라지지 않기때문이다.

미친개를 순한 양으로 보아달라는것과 다름없는 궤변에 놀아날 상대가 아님을 아직까지 그렇게도 모를가.

털어놓고말하여 정치난, 경제난, 대류행전염병난에 허덕이는 형편에 하나마나한 전쟁연습놀음에 매여달리면서까지 동족에 대한 적대행위에 부득부득 명운을 거는 남조선당국의 처지가 가련하기 그지없다.

우리에 대한 비정상적인 적대감과 불신으로부터 출발한 피해망상이 극도에 달한 모양이다.

연습중단을 약속하고도 우리의 눈을 피해가며 2018년에는 110여차, 2019년에는 190여차, 2020년에는 170여차의 크고작은 전쟁연습을 도적고양이처럼 벌려놓은데 대하여서도 우리는 알고있은지 오래며 때가 되면 낱낱이 계산하려고 하였다.

앞뒤가 다르게 이런 식으로 북침전쟁연습에 계속 열을 올리다가는 북남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수 있다는것을 남조선당국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있을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루차 강조하였고 인내심을 발휘하며 충분한 기회도 주었다.

그럼에도 남조선당국은 또다시 온 민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따뜻한 3월》이 아니라 《전쟁의 3월》, 《위기의 3월》을 선택하였다.

3월의 봄계절에 모두가 기대하는 따뜻한 훈풍이 아니라 스산한 살풍을 몰아오려고 작정한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스스로 자신들도 바라지 않는 《붉은선》을 넘어서는 얼빠진 선택을 하였다는것을 느껴야 한다.

병적으로 체질화된 남조선당국의 동족대결의식과 적대행위가 이제는 치료불능상태에 도달했으며 이런 상대와 마주앉아 그 무엇을 왈가왈부할것이 없다는것이 우리가 다시금 확증하게 된 결론이다.

전쟁연습과 대화, 적대와 협력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대화를 부정하는 적대행위에 지꿎게 매달리고 끈질긴 불장난으로 신뢰의 기초를 깡그리 파괴하고있는 현정세에서 더이상 존재할 리유가 없어진 대남대화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정리하는 문제를 일정에 올려놓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그리고 우리를 적으로 대하는 남조선당국과는 앞으로 그 어떤 협력이나 교류도 필요없으므로 금강산국제관광국을 비롯한 관련기구들도 없애버리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

이러한 중대조치들은 이미 우리 최고수뇌부에 보고드린 상태에 있다.

우리는 앞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와 행동을 주시할것이며 감히 더더욱 도발적으로 나온다면 북남군사분야합의서도 씨원스럽게 파기해버리는 특단의 대책까지 예견하고있다.

행동에는 언제나 결과가 따르는 법이다.

명백한것은 이번의 엄중한 도전으로 임기말기에 들어선 남조선당국의 앞길이 무척 고통스럽고 편안치 못하게 될것이라는것이다.

력사적인 우리 당 제8차대회에서 명백히 천명된바와 같이 대가는 노력한것만큼, 지불한것만큼 받게 되여있다.

이 기회에 우리는 대양건너에서 우리 땅에 화약내를 풍기고싶어 몸살을 앓고있는 미국의 새 행정부에도 한마디 충고한다.

앞으로 4년간 발편잠을 자고싶은것이 소원이라면 시작부터 멋없이 잠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앞으로 상전의 지시대로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 그처럼 바라는 3년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주체110(2021)년 3월 15일

평양


党中央副部长金与正警告:三年前的春天很难重现


朝中社平壤3月16日电 朝鲜劳动党中央委员会副部长金与正15日发表谈话。谈话内容如下:

我听说,长时间沉浸在苦闷之中,费尽心思的南朝鲜当局从8日起正式启动了反朝侵略战争演习。

许是南方能有信心承担由无视我们的正当要求和全体朝鲜民族的一致抗议谴责造成的后果,竟然大胆地提出了挑战书。

党中央已阐明了这样一个立场:根据南朝鲜当局的态度,不久的将来北南关系像三年前春天那样有可能重返和平繁荣新出发点。

没有人不知道,这暗示着每逢3月和8月重演的南方歇斯底里式战争演习狂热,也是会成为北南关系最后机会的一种语重心长的警告。

看来爱玩语言游戏的南朝鲜当局同往常一样奢谈,此次演习是没有实战机动训练的“例行”、“防御性”演习,也是大幅缩减规模和内容的电脑模拟方式指挥所训练,希望我们做出“柔软的判断”和“体谅”,这不能不说是幼稚无耻的愚蠢之言。

说是天生的二百五或说是习惯于左顾右盼而变成连辨别能力都丧失的傻蛋,反正让我们刮目相看。

我们一直反对了针对同族的联合军演,从来没有一次议论过演习的规模或形式。

那是因为,不管在幕后偷偷进行或因疫情传播演习规模变小而参加50名、100名或其形式变这变那,针对同族的侵略战争演习的本质和性质仍不改变。

“疯狗也会变成温顺绵羊”,这是南方提倡的荒唐诡辩。那么难道你们还真不知道,我们不是被这种诡辩会上当受骗的对象吗?

实话说,目前,南方政治动荡、经济萧条,新冠疫情严重。在此困境下南朝鲜当局拼死热衷于无关紧要的战争演习,执意把狗命寄托于同族敌视行为的处境实在可怜不堪。

看来,他们出于对我们的不正常敌意和不信任的被害妄想症达到了极点。一口答应停止演习,却避开我们的视线暗中进行大大小小的战争演习(2018年110多次、2019年190多次、2020年170多次),对于这一点我们早已知道,而且一旦时机成熟了,我们就要算这笔旧账。

南朝鲜当局比谁都清楚,按照表里不一的方式继续热衷于侵朝战争演习,北南关系最终会达到何等地步。对此,我们屡次提醒过,也发挥过忍耐,还提供过充分的机会。尽管如此,南朝鲜当局再次当着全民族的面,竟然选择了“战争的三月”、“危机的三月”而非“温暖的三月”。

他们不在三月的春天选择大家所盼的暖风,却打算掀起阴森森的狂热。南朝鲜当局必须知道,你们做出了逾越自己也不希望看到的“红线”的糊涂抉择。病态成性的南朝鲜当局的同族对抗意识和敌对行为已达到了无法医治的状态,与这种对象打交道什么事都谈不成,这就是我们再次得出的结论。

战争演习和对话、敌对和合作是势不两立的。

在南朝鲜当局执着于否定对话的敌对行为,以玩火骚动彻底破坏信任基础的目前形势下,同敌视我们的南朝鲜当局无需进行任何合作或交流,不得不考虑再也没有理由继续存在的对南对话机构——祖国和平统一委员会整顿事项和金刚山国际旅游局等相关机构废除事项。

我已向我们最高首脑部汇报了这些重大措施。

我们将继续注视南朝鲜当局的态度和行动,若你们胆敢作出更为挑衅性行动,还计划采取特殊决策痛快撕毁北南军事领域协议书。

行动总会有结果。

明白的是,此次的严重挑战会导致即将执政期满的南朝鲜当局前途暗淡不好走,没好日子过。

正如历史性的我们党第八次代表大会所阐明那样,付出多少、努力多少,就会得到多少。

借此机会,我们向在大洋彼岸为给朝鲜半岛散发火药味而丧心病狂的美国新政府奉劝一句,若想在今后的四年里平平安安地睡个安稳觉,就要一开始慎之又慎,而不要盲目行事,制造麻烦事。

不管南朝鲜当局听从主子做什么事,你们梦寐以求的三年前的温暖之春很难重现。(完)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주체111(2022)년 4월 26일 화요일 김정은 조선인인민혁명군 열병긱 연설

북 국방상 "미, 한반도 핵전쟁 위기 몰아넣어…무력만이 해법"

美日韩峰会提到南海与台海,外交部:粗暴干涉中国内政!